유머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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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교황청의 관계는 어떤가요? 올해 콘클라베에서 로버트 프랜시스 프리보스트가 레오 14세 교황으로 선출되었는데요. 선종했던

올해 콘클라베에서 로버트 프랜시스 프리보스트가 레오 14세 교황으로 선출되었는데요. 선종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에 이어 유이한 아메리카 출신의 교황이 탄생하였죠. 미국, 페루, 바티칸 3중 국적자라고 알려졌으니 남미 출신들은 교황이 되는 경우도 보기 드물더라고요. 베네딕토 16세는 고령상의 이유로 교황직에서 사임했다가 선종하였죠. 2017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퇴임하면서 도널드 트럼프는 백악관으로 입성하였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1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는 어떤 관계였나요? 도널드 트럼프 2기에서 레오 14세 교황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는 어떤 관계를 보일까요? 향후 백악관은 교황청과 어떤 관계를 보여줄수 있나요?

프란시스쿠스와 미국은 이렇다 할 관계가 딱히 없었습니다. 굳이 든다면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미국과 쿠바의 외교 관계가 개선되는 데 기여한 것과 트럼프가 멕시코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것을 비판한 정도인데, 둘 다 프란시스쿠스가 나서지 않았다면 안 됐을 거라거나 달라졌을 거라거나 한 것은 아니고요.

이번의 레오 교황 같은 경우도 미국 시민권만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삼중 국적인데다, 그 이전에 교황은 어느 한 나라에 종속된 것이 아니라 바티칸 시국의 국가원수인 동시에 가톨릭의 최고 수장입니다(따로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때문에 프란시스쿠스 이전까지 모든 교황은 바티칸 시국의 국적 이외에 모든 국적을 포기했었습니다). 즉 미국 시민권이 있든 없든 그것 때문에 미국과 교황청의 관계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지요.